연방정부가 청소년들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전자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오히려 무허가 유사품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명 전자담배 브랜드 줄(Juul)을 모방한 중국산 아이쉐어, 마이블루, 뷰즈 알토 등의 제품이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판매되고 있다.
줄(Juul)이란 휴대용 USB 저장장치처럼
생긴 전자담배로 기존의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청소년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기존의 담배와 달리 전자담배는 매캐한 냄새가 나지 않으며 과일, 캔디 등 오히려 향기와
맛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청소년들도 거부감 없이 이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식약청(FDA)는 전자담배의 유해성 때문에 2016년 8월 이후 제조를 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