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정부가 추진하는 팁 크레딧 폐지 반대 운동이 한인 업계에 확산
뉴욕한인네일협회는 오는 4월 8일 열리는 '2018 봄 네일&스파 쇼'에서 팁 크레딧 폐지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네일살롱 업주들과 대안책을 모색하는 회의를 두 차례 연 협회는 오는 4월 20일 롱아일랜드 파밍데일 뉴욕주립대(SUNY)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주노동국 공청회에도 참석해 팁 크레딧 폐지의 부당함을 호소할 계획이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도 팁 크레딧 폐지 반대 지원에 나선다. 협의회는 오는 13일 플러싱 금강신 식당에서 열리는 월례회에서 소기업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팁 크레딧 폐지를 막을 방안을 논의한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역시 팁 크레딧 개정을 막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원 회장은 "팁 크레딧 폐지를 저지하기 위해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정치인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최저시급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팁 크레딧 마저 사라진다면 업주는 물론 소비자까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팁 크레딧이 연내 폐지되면 팁을 받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오는 12월 31일부터 시간당 15달러가 돼 식당이나 네일업소 등 한인 업계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