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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소매업체 식료품 판매 경쟁에 가세하면서 로컬 중소 마켓들 어려움 커져

KAGROPA 0 21,799 2018.03.27 10:35

​대형 소매업체 식료품 판매 경쟁에 가세하면서 로컬 중소 마켓들 어려움 커져

아마존과 월마트 대형 소매업체들도 식료품 판매 경쟁에 가세하면서 로컬 중소 마켓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중소 수퍼마켓들은 할인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에 처했으며 이로 인해 빚더미에 오른 기업도 늘고 있다.

리테일 컨설팅 업체 'SRG(Strategic Resource Group)' 버트피 플리킹거 경영관리자는 "식료품 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쟁 "이라면서 "소규모 마켓이 25%이상 할인을 하는 대형 업체와 경쟁을 하기란 쉽지 않을 "이라고 말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마치 수퍼마켓(March Supermarket)' 최근 경영난으로 1500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에 앞서 뉴욕에 기반을 탑스 마켓은 지난달 파산 보호 신청에 들어갔으며, '-딕시(Winn-Dixie)' '바이-(Bi-Lo)' 등의 수퍼마켓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 '사우스이스턴 그로서리(Southeastern Grocers)'역시 최근 챕터11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사우스이스턴 그로서리는 700 개의 지점 94개의 매장을 폐점하게 됐다.

한편 지난 2016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경영권이 넘어간 수퍼마켓 체인 '페어웨이(Fairway)' 새로운 마케팅에 투자하는 생존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페어웨이 아벨 포터 최고경영자는 "아마존과의 싸움은 정부나 국방부를 상대로 경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초바니 요거트나 케이프캇 감자칩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모았듯 새로운 제품들을 마켓에 들이는 노력을 최우선으로 "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경쟁으로 인해 2010~2015 사이 전국의 수퍼마켓 매장 수는 증가했지만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기업의 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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