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식품인 협회 시무식
식품인 협회 임진년을 열다
장학금 전달식 등 행사 점검
특별 위생 교육 증가 방안 등 논의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는 11일 서라벌 회관에서 2012년도 시무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우완동 회장과 유인현 이사장 등 임원이사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우완동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신묘년 한 해 동안 임원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해 보람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처럼 임진년 한 해도 회원들과 업계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봉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인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임진년 한 해도 무한 봉사를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올 해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점검과 일정 점검이 있었으며 협회가 최고 역점 사업으로 실시하는 장학금 수여식에 대한 세부 논의가 있었다.
이날 모임에서 우완동 회장과 이승수 장학생 선발위원장은 일선 고교와 필라델피아 교육청 등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협의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과 “코리안 비즈니스맨들의 장학 사업에 대한 열정, 지속적인 헌신에 깊이 감명받았으며 이를 각급 학교에 널리 알리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임진년 한 해 동안 4회에 거쳐 실시하기로 한 식품위생 교육을 필요할 경우 6-8회 정도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자는 의견이 많아 구체적인 일정과 교육 기간 등은 우완동 회장과 유인현 이사장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우완동 회장은 “5년 주기로 오는 필라시 서티피케이트 갱신의 해가 작년에 지났기 때문에 올 해는 수강생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러나 수강생은 적어도 회원들의 사정과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수시 위생 교육에 관한 필요성은 상존해 특별 교육을 늘이는 방안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완동 회장은 특히 위생 교육 클래스가 증가할 경우 강사 부족 현상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사를 양성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유인현 이사장에게 강사충원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서 우완동 회장은 과거 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제조업체들 가운데 많은 곳이 소원한 관계로 변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식품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산업구조가 그 동안 그로서리 위주에서 탈피하면서 발생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올 해는 프리토 레이와 허스, 음료수 제조 업체 등과 관계를 회복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식품인 협회는 올 해 외부 행사를 통한 타 지역 식품인 협회와의 교류를 늘려 실질적인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워싱턴 디씨와 해리스버그, 델라웨어 등 인근 지역 챕터의 행사에는 가급적 협회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