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식품협회 2014년도 장학생과 후원업체 관계자]
식품인협회 동포 학생 10명에 장학금 1만 달러 수여
"동포 사회와 주류 사회의 미래를 위한 역점 사업—계속 확대하겠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는 지난 23일 라이라이 식당 대연회장에서 2014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김지환 군과 임애린 양 등 10명의 고교생에게 각각 1천 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와 해리스버그, 매리랜드, 워싱턴 디씨, 델라웨어, 뉴욕 등 인근 지역 한인 식품인 협회 관계자들과 송중근 한인회장, 장권일 평통협의회장, 김경택 체육회장, 차영주 축구협회장, 오근모 축구협회 부회장, 임인한 목사, 브라이언 숀 필라시 위생국 수퍼바이저, 김태훈 심포니 뮤직 원장 등 필라델피아 지역 인사, 학부모 등 15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우완동 회장과 송기양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은 식품인 협회가 동포 사회의 미래를 위해 20여 년 전부터 실시하는 역점사업”이라고 밝히고 “교육을 통해 동포 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신념이 계속되는 불경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학사업을 계속하는 원동력이 됐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20여 년 동안 장학사업을 통해 동포 사회의 미래를 밝히고 흑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해 한흑 친선과 공동의 발전을 꾀했다”며 “장학생들이 새로 시작되는 대학생활을 통해 더욱 발전해 작게는 자신과 부모님께 기쁨과 보람을 안겨 드리고 크게는 우리 사회와 주류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동량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허성칠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은 “미주 식품주류상 총연에서,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매우 높다”며 “장학사업과 같은 지역 사업은 물론 총연과 협력 사업을 통해 미주 동포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계속 발전하는 챕터가 바로 필라델피아”라고 밝혔다.
허성칠 회장은 불경기 극복을 위해 필라델피아 챕터가 벌이는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계속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중근 필라델피아 한인 회장은 “오랜 불경기로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앞날을 위해 장학사업을 끊임 없이 펼치는 식품인 협회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회원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그 마음과 자세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권일 필라델피아 평통협의회장은 “협회와 동포사회를 위해서 노력하는 우완동 회장과 임원이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식품을 통해서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만큼 조국의 발전과 통일에 관심을 갖고 평통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자”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권일 회장이 주도하는 필라델피아 영사관 유치를 위한 서명 용지가 비치돼 많은 참석자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2014년도 장학생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