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필라 식품인협회 ‘BERLINER’ 사와 협력 다짐

KAGROPA 0 35,001 2014.10.18 23:27

[BERLINER사의 홈페이지 화면]


필라 식품인협회 ‘BERLINER’ 사와 협력 다짐


벤 & 제리, 브라이어 등 주요 아이스크림 취급—“상호협력으로 윈윈하자”


우완동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장은 지난 16일 미 동부지역 굴지의 아이스크림 회사인 BERLINER사 조 로페즈 대표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우완동 회장은 이승수, 이창희 고문을 대동하고 조 로페즈 대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 ▲좋은 품질의 아이스크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아이스크림 박스 등 주요 장비를 공급하고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을 회원들에게 리베이트로 제공하며 ▲BERLINER사는 식품인 협회를 적극 후원한다는 등 기본적인 사항에 합의했다.


BERLINER사는 그 동안 뉴저지와 델라웨어, 워싱턴 디씨, 매리랜드,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였으나 올 초 펜실베니아 진출을 결정하고 사전 시장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로페즈 사장은 이날 회의에 한국인 매니저 정훈씨를 대동하고 참석해 “그 동안 동부 6개 주에서 한인 업소들을 많이 접해 한인들이 성실하고 근면하며 창의적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펜실베니아 진출을 계기로 일선 업소들을 맨투맨으로 접촉해 일선 업소들의 사정을 청취하고 개선할 점과 참고할 점을 파악하는 서베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이스크림은 그로서리와 편의점에서만 판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델리 스토어와 일반 식당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동주 6개 주의 대형 히바치 식당에 아이스크림을 공급하고 있는 BERLINER사에서 “음식점과 아이스크림의 결합은 손님들에게 식당이나 델리 스토어의 이미지와 매출을 높이는 효자가 될 것”이라고 노하우의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BERLINER사의 서베이를 통해서, 또는 식품인 협회를 통해서 델리 스토어나 아침점심 식당 등에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판매 또는 (무상) 제공 할 경우 BERLINER 사에서 작은 프로즌 케이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즌 케이스는 2X2 피트에 4피트 정도의 높이를 가진 5단 케이스로 업소 내에서 적은 면적을 차지하면서 업소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ERLINER 사는 “디저트 용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각종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만큼 업소별 사정에 맞는 장비와 상품으로 스몰 비즈니스의 매출과 순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BERLINER 사는 잭 앤 질과 브라이어 아이스크림은 물론 클론다이크, 굿 휴머, 벤 & 제리, 에디 등 수 십여 종의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아이스크림 계의 메이저 컴패니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회의에서 우완동 회장은 “심각한 불경기에 판매율과 수익율이 높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식품인협회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불경기 탈출을 위한 협회 차원의 노력을 설명했다.


조 로페즈 사장은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는 우리가 추구하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능단체”라면서 “그 동안 6개 주에서 여러 단체와 개인들을 만났지만 필라델피아 식품인협회 같은 열성과 진정성을 느끼게 한 곳은 없었다”고 밝히고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하자”고 제안했다.


우완동 회장은 이에 대해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는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지역 대표 직능단체로 회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상호 협력으로 윈윈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화답했다.


필라델피아 식품인협회와 BERLINER 사는 회원들이 자사 제품을 판매할 경우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방안을 2차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우완동 회장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리베이트는 업소별로 액수가 다르지만 액수의 고하를 막론하고 정기적으로 체크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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