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EBT 트랜스액션 4센트에 가능?“9월20일까지 결정해야”

KAGROPA 0 33,888 2014.09.12 00:23


EBT 트랜스액션 4센트에 가능—“9월20일까지 결정해야”


인스펙터가 자주 하는 질문 10가지’ 등 식품위생 규정 안내


식품인 협회, 후반기 세미나 통해 주요 현안 해결 방안 제시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는 9일 저녁 서재필센터 강당에서 2014년도 후반기 세미나를 갖고 EBT 머신 사용과 “알 듯 말 듯 잘 모르는 식품위생 규정” 등을 다루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토탈 머천트 서비스의 데이빗 김 대표는 “오는 20일까지 정부 머신을 계속 사용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트랜스 액션이 활발한 경우에는 정부 머신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이빗 김 대표는 정부 머신을 계속 사용할 경우 최초 설치비 50달러와 매달 75달러의 사용료를 업주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매년 900달러를 새로이 부담하는 셈이 되며 트랜스액션이 적을 경우 업주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 머신을 설치하면 EBT와 크레딧 카드, 데빗 카드 등을 다 받을 수 있어 손님을 놓칠 염려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매상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님의 평균 소비액과 빈도, 카드 사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EBT와 크레딧 카드를 다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며 크레딧 카드 머신을 사용할 때 업주의 부담이 얼마인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데이빗 김 대표는 “토탈 머천트 서비스는 트랜스 액션 건당 4센트(EBT)와 7센트(크레딧 카드)를 받으며 이는 카드 업계에서 제공하는 최저 가격”이라고 밝혔다.


또 최신 크레딧 카드 머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설치비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식품협회 회원들은 그 동안 겪었던 크레딧 카드 관련 문제들을 다양하게 질문하고 “크레딧 카드 회사에 이렇게 당했다”는 고발성 경험담도 이어가며 발표했다.


이어 필라시 위생국의 브라이언 손 수퍼바이저가 ▲인스펙션에 불합격 했거나 지적사항이 감당키 어려울 경우 항소하는 방법 ▲인스펙터가 자주 하는 질문 10가지 ▲필라시 위생국이 업소를 폐쇄 시키는 경우 등 3가지 주제로 실제 발생한 케이스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인스펙터가 자주 하는 질문에는 식품위생 교육을 제대로 이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으로 ▲종업원의 개인 위생 상태와 주인이 이를 어떻게 확인하는가 ▲종업원에게 질병이 발생했을 때 이를 어떻게 인지하며 어떻게 대처 하는지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미생물 이름과 발생 가능한 경우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 업소를 폐쇄시키는 경우는 쥐나 바퀴 벌레 등 해충이 출몰하거나 지하실 배관에 문제가 있거나 오물이 역류하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를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필라시 인허가국(L&I)에서만 업소 폐쇄 스티커/포스터를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식품 위생국에서도 업소 폐쇄 스티커/포스터를 제작사용할 수 있다고 동향을 설명했다.


그만큼 위생 단속이 강화되고 엄격해 진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식품인협회 회원, 협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식품인협회는 가게 문을 닫고 바로 오는 회원들을 위해 송편과 콩떡,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우완동 식품인협회장은 “협회에서 마련한 공개 세미나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일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항들을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세미나에서 더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겠닥”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은 “EBT 머신과 식품위생 규정은 가장 예민하고 중요한 사항인데 협회가 이렇게 시의적절하게 세미나를 마련해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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