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식품인 협회 타 민족들과 연합해 쓰레기 단속법 등 개정 추진

KAGROPA 0 34,138 2011.08.29 23:37

(우완동 회장은 도미니카식품인 협회와 아랍연맹 식품인 협회 관계자들과 만나서 스몰비즈니스 업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해결 방안을 토론 했다)



식품인 협회 타 민족들과 연합해 쓰레기 단속법 등 개정 추진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의 우완동 회장은 최근 도미니칸 식품인 협회와 아랍 연맹 식품인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담배 판매 단속과 쓰레기 수거 단속 등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법령을 개선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우완동 회장은 지난 25일 버거스 도미니칸 식품인협회장과 샘 아랍 연맹 식품인 협회장을 만나 지난 해부터 필라 시에서 세수 증대를 위해 쓰레기 수거 관련 단속을 과도하게 실시하면서 각종 티켓을 남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입법부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완동 회장과 임희철 이사장, 버거스 도미니칸 식품인 협회장과 부회장, 아랍 연맹 회장 등 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또 비현실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담배 단속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돼 쓰레기 수거 문제와 담배 판매 단속 등 두 가지 현안에 대해 한국계 도미니칸계, 아랍계 등이 앞장서서 입법부인 시 의회의 협조를 구하기로 하는 한편 흑인계는 물론 중국계, 월남계, 중남미계 등 기타 소수 민족 관련 협회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라델피아 시 광역구 의원 7명 전원과 지역구 의원들을 접촉해 일선 상인들의 입장과 고충 등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시 조례를 개정하자고 뜻을 모았다.


또 이를 위해 올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데이빗 오 후보를 소수 민족들이 힘을 모아 후원하기로 했으며 30일에는 데이빗 오 후보를 초청해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고충을 설명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우완동회장은 “경기가 나쁜 가운데 세수 증대를 위해 필라델피아 시정부가 무리한 시정을 실시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고 “여러 가지 이슈가 많이 나왔지만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요구하면 도리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해 쓰레기와 담배 두 가지를 일차 시정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우완동 회장은 이 가운데 담배의 경우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를 단속하는 것은 시정부가 아니라 주정부 소관이지만 시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입법부에서 법령을 개정하면 시 행정부에서 단속의 근거를 잃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합동 회의에서 임희철 이사장은 담배 단속의 경우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점이 많다면서 이를 개선해서 일선 상인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한 타민족 관계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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