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한국 기업들과 일대일 미팅 갖고 미주 시장 진출 방안 제시

KAGROPA 0 32,135 2011.04.09 01:46

                                    (사진) 제8차 한상대회에 참석한 임희철 회장 및 속초시장님.


제9차  세계 한상 대회 성황리에 끝나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 협회 회장단 참석


한국 기업들과 일대일 미팅 갖고 미주 시장 진출 방안 제시


지난 달 19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대구직할시에서 열린 제9차 세계 한인상인 대회에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 협회의 임희철 회장과 유인현 이사장, 우완동 부회장 그리고 이승수 전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구촌 한인 경제 발전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 한인 경제인들과 한국의 기업인 등 3500여 명의 경제인들이 참가한 이번 한상 대회는 지역별 경계와 업계별 경계를 뛰어넘은 상호 협력과 이해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에 옮겨 글로벌 한인 경제를 극대화 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제9차  한상대회에서 필라델피아 식품인 협회 관계자들은 재미 한인 경제인들의 한국 시장 진출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등에 관해 한국 경제인들과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유인현 이사장은 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실시해 한국자본의 미국 진출로 미주 한인들에게 불경기를 탈출하는 활로가 되고 한국 자본은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희철 회장과 우완동 부회장은 총연에서 기획한 한국 기업들과의 일대일 미팅에서 ‘청도 감 wine’ 사와  ‘대구 약령시’ 팀, ‘선운산 죽염’ 사 등 10여 개 기업들과 상담을 가졌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한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로 꼽히고 있으나 규모면에서 중소 기업에 해당돼 자체적인 역량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한계가 있어 현지 동포 경제인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시장을 개척, 기업과 현지 동포 경제를 모두 발전시키는 것을 희망하는 업체들이다.


이번에 필라델피아 협회 관계자들과 상담을 가진 ‘청도 감 wine’은 한국의 토종 와인 업계의 선두 주자로 청와대에서 행사 때마다 내놓은 공식 와인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협회 관계자들은 “미국 동포 사회에도 와인 문화가 퍼져 한국산 와인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 동포들의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견해를 표시하고 동포사회 뿐 아니라 주류 시장에 진출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을 독려했다.


‘선운산 죽염’은 한국에서 이미 굳건한 기반을 구축해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에 깊이 침투, 김치를 비롯한 대부분의 음식 조리에 사용돼고 있는 상품으로 “미국 동포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타 민족 시장을 침투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마켓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필요시 미국내 각 챕터를 비롯한 한인 식품업계와 상호 협력을  통한 시장 조사 등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대구 약령시는 한국의 전통적인 한약재 시장으로 대구 시의 지원으로 전산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한약에 대한 동서양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마켓팅 방법을 개발하면 미국에서 의외로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미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어 협회 관계자들은 “한약재에 대한 인식은 한인 동포들은 물론 중국 일본 등 동양계 미국인들의 절대적인 호응을 받고 있고 주류 미국인들도 한약에 대한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치밀한 조직과 다양한 마켓팅을 통해 큰 시장을 개발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권장했다.


일대일 상담을 끝낸 임희철 회장은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한국의 지역별 특성을 보다 깊이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번 상담의 결과를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열리는 제10차 한상 대회지는 부산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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