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이제 그로서리에서도 와인을 팔 수 있다”

KAGROPA 0 35,135 2016.06.10 02:02


“이제 그로서리에서도 와인을 팔 수 있다”


펜주 주류 판매 정책 획기적 전환점 맞아---그로서리 등 식품업에 다시 한인들 몰릴까 관심

11월부터 한 사람 당 4병까지 판매 가능—주류 판매 주정부 독점 체제 붕괴 눈앞에



미국내 50개 주에서 주류 판매에 가장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하던 펜실베니아 주가 와인 시장을 개방해 소상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스몰 비즈니스에 일대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니아 주 의회는 지난 7일 “일반 그로서리와 호텔, 식당 등에서 와인을 판매할 수 있다”는 법안을 통과 시켜 울프 주지사에게 넘겼으며 법안을 넘겨 받은 울프 주지사가 다음 날 바로 서명해 발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주지사의 서명 후 60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올 8월부터 판매가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일차적으로 맥주 판매 면허가 있는 곳과 호텔, 대형 그로서리 등 특정 지역에서 한 사람당 4병까지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법안 통과로 지금까지 펜실베니아 주의 주류 판매를 결정하던 PLCB의 영향력이 줄어들 뿐 아니라 앞으로 그 존재가 유명무실해지고 주류 판매가 시장 경제에 좌우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돼 스몰 비즈니스에 커다란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와인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후 마이크 투자이 펜주 하원 대변인은 “주류 판매 민영화 정책에 중대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하고 완전한 민영화를 향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펜주 정부는 이번 법안의 통과로 주류 라이선스 판매는 물론 세금 등으로 연간 1억5천만 달러의 세수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상인들은 “주류 자유 판매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커다란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어 침체 일로에 있는 펜주 경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니아 주는 유타 주와 함께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주정부가 주류 판매를 좌우하는 2개 주 가운데 하나였다.



와인 판매 허용 소식을 접한 이승수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장은 “자유 경제의 기본 개념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그 동안 주 정부가 장악했던 주류 판매가 민영화를 향해 커다란 발걸음을 뗀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출 수 없으며 동시에 그 동안 독점적 위치를 점했던 라이선스 소유 업소들의 상대적인 불이익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주류 판매의 민영화를 여러 곳에 호소하며 기다렸는데 갑작스럽게 풀려 놀랍고 기쁘기만 하다”며 “한인들이 다시 식품업에 진출할 것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의 한 회원은 “한인 경제의 커다란 변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며 “한인들이 다시 그로서리와 식당 등 식품업에 대거 진출할 것에 대비해 협회 차원에서 주류 판매에 대한 라인선스 관련 사항과 영업 시간 연장에 따른 인력 수급, 안전, 도매상과의 관계, 사업자금 융자 등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Pennsylvania is one of just two U.S. states, along with Utah, with full control over its liquor sale system - owning and operating retail and wholesale operations.



Privatizing that system has long been a divisive idea in Pennsylvania. Such a move could put thousands of employees at the state-run, unionized stores out of work and was one of a handful of issues that contributed to a nearly nine-month impasse over this year's state budget.



The legislation now before Wolf allows establishments that already have licenses for carry-out beer to sell up to four bottles of wine to customers.



It also expands direct wine shipments by the case; liquor, wine and beer sales at casinos; and hours of operation at state stores. The move is expected to increase retail wine sales overall and could add more than $150 million to state coffers through taxes and licensing fees.



Expanding wine sales to private stores is a "very significant step... in terms of privatization," House Speaker Mike Turzai told PennLive.com. Turzai has been pushing for full privatizastion. (Reporting by Hilary Russ; Editing by Bernard O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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